728x90 반응형 SMALL 내마음 공방108 100-27.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혼자이기를, 말하고 싶은 말이 많은 때일수록 말을 삼가기를, 울고 싶은 생각이 깊을수록 울음을 안으로 곱게 삭이기를, 꿈꾸고 꿈꾸노니- 많은 사람들로부터 빠져나와 키 큰 미루나무 옆에 서 보고 혼자 고개 숙여 산길을 걷게 하소서. -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나태주 - 코로나3차 접종을 마치고 몸이 좋지 않아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그냥 쉬었다. 잠시만 나갔다 와도 몸이 좋지 않아 그냥 푹 쉬었다. 시간을 쪼개 계획한 빽빽한 일정을 해나가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날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누워있는 진정한 휴식이었다. 막상 쉬려고 하니 그것도 쉽지 않았다. 처음엔 마음이 불안해서 책상에 앉아도 보았는데 허리가 아프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아 다시 침대로 가 누웠다. 하릴없이.. 2022. 1. 29. 100-26. 꼭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당장 120만 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딱 이틀에 걸쳐 135만 원의 돈이 내게 들어왔다. 기적이었다. 이런 일은 내게 종종 일어났는데 한 번은 '150만 원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3시간 뒤 155만 원이 생겼다. 물론 늘 쉽게 돈이 생기는 건 아니었다. 어쩔 땐 정말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극심한 스트레스 뒤에야 돈이 생기는 경험도 했다. 다만 중요한 건 결국 내가 필요한 만큼의 돈이 내게 늘 주어졌단 사실이다. 이틀에 걸친 기적을 경험하며 나는 왜 이와 비슷한 일들이 때론 쉽게 때론 힘들게 내게 일어났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고백하건데 나는 그동안 마음공부를 하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내맡김"이었다. 내가 원하는 간절한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 것, 이루어.. 2022. 1. 28. 100-25. 달란트 예를 들어 사람의 좋은 점이 주먹밥의 매실장아찌 같은 거라고 한다면 그 매실 장아찌는 등에 붙어 있을지도 몰라. 세상 사람 누구나 등에 여러 가지 모양, 여러 가지 색과 맛의 매실 장아찌가 붙어 있어. 그치만 등에 붙어 있는 탓에 모처럼의 매실 장아찌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 '나한테는 아무것도 없어. 새하얀 쌀 밖에는...' 그럴 리가 없는데도... 누군가를 부럽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사람의 매실 장아찌는 잘 보이기 때문인지도 몰라. 나한테도 보여. 똑똑히 보여. 쿄우의 등에 붙어 있는 멋진 매실 장아찌가. - "후르츠바스켓" 2권 중 일부 나는 종종 "내가 뭘 하고 싶은 지 모르겠어.", "내가 뭘 잘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한다. 누구나 자기만의 달란트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왜.. 2022. 1. 27. 100-24. 동상이몽 나는 60만 원. 최대 양보해서 배송비 포함 55만 원. 상대는 30만 원 후반. 우리의 거래는 결렬됐다. 어제 번개장터에 판매글을 올린 다인오디오를 둘러싼 신경전(?)의 결과다. 작년에 남동생에게 다인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 받았다. 뭘 하나 사도 최고만 사는 녀석이라 가격이 꽤 나가겠거니 예상은 했다만 100만 원 대 스피커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튼 좋은 스피커도 있으니 세계적인 아티스트 BTS의 신곡 '버터'를 연결해 보았다. 그리고 '확실히 다르다'는 걸 단번에 느꼈다. 하지만 노래를 잘 듣지 않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명품 스피커는 방 한구석에 처박힌 애물단지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판매하자고 결심했다. 나보다 더 잘 써 줄 사람에게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중고가를 감안해서 6.. 2022. 1. 2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7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