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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공방108

100-39. 소울메시지 얼마 전 유튜버 정회도 타로 마스터님의 채널에서 타로카드를 봤는데 영상 끝에 마스터님께서 전해주신 소울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당시 내게 온 메시지는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세요."라는 메시지였는데 '내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과연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내 작은 힘이라도 필요로 하다면 반드시 돕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집 근처 내과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세이브 더 칠드런" 후원 권유를 받게 됐다. 이미 나는 4군데 정기후원 중이고 그중 한 곳이 세이브 더 칠드런이다. 나는 "현재 세이브 더 칠드런 후원 중이에요."라고 말했지만 후원 활동가는 스티커 하나만 붙이고 가라며 나를 붙잡았다. 어렵지 않은 일이라 스티커를.. 2022. 2. 10.
100-38. 고통 받고 있을 때조차 웃고 있다면, 바뀌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즘 계속 멀미를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후각이 예민해져 미세한 석유 냄새에도 속이 매스껍다. 몸이 많이 약해졌다. 그래서일까. 일을 하는 내내 그만 집에 가야 한다는 쪽으로 자꾸만 마음이 기울었다. '아프면 집에 가도 돼. 무리하지 않아도 돼.' 힘든 몸과 마음을 다독였다. '1시간만 더 해보고 도저히 못 참겠으면 집에 가자.' 스스로와 약속을 하고 '지금까지 참았는데 조금만 더 견뎌보자!' 스스로를 응원하며 결국 퇴근시간까지 왔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근무 일정을 왜 나는 버티는 마음으로 해나가는 건지 모를 일이다. 아마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마음가짐이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있기 때문일 거다. 한편으로는 '이 정도도 못 견디면 무슨 일인들 해낼 수 있겠어?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지.'라.. 2022. 2. 9.
100-37. 명품 구매자의 조건? 며칠 전 기사 하나에 눈길이 멈췄다. 날이 갈수록 명품 소비족이 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기사 속엔 최근 가품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유튜버 프리지아도 등장했다. 글쓴이는 어느 누리꾼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는데, '명품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품 오해를 받을까 봐 신경이 쓰인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설마 하는 마음에 기사의 댓글을 찬찬히 훑어봤다. "솔직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 휘감고 지하철 탄 사람들 보면 꼴불견이긴 하더라." "내 돈 주고 사겠다는데 남 눈치 볼 필요가 뭐 있나? 난 신경안써."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능력도 안되면서 할부로 명품 사서 애지중지 들고 다니는 거 보면 웃겨 진짜." 솔직히 좀 .. 2022. 2. 8.
100-36. 오소리국밥 작년 12월에 신청했던 경기도 면접 수당이 오늘 오전 입금되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어 안됐구나 포기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신청 완료 메시지가 도착했고 오늘에야 지역화폐로 입금 완료가 된 것이다. 무려 5만 원이라는 용돈이 생겼다는 사실에 아침부터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부자는 단 돈 1원이 생겨도 뛸 듯이 기뻐한다." 문득 이 메시지가 떠올랐고 나는 큰 소리로 '감사합니다! 너무 기쁘다! 나는 돈을 끌어당기는 자석이다!'라고 외치며 5만원이 입금되었다는 사실에 열렬히 기뻐했다.(혼자 집에 있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기쁨을 큰 소리로 말하고 온몸으로 느껴보니 정말로 내가 엄청난 부를 갖게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한껏 유난스럽게 기쁨을 만끽한 뒤 책상에 앉아 오늘 일정을 ..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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