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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3

100-98. 잠들기 전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루 잘 살고 죽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말고 깨워 주십시오. - 잠들기 전 기도, 나태주 - 오늘도 행복했다. 날은 더없이 따뜻했고 활짝 핀 벚꽃길은 하얗고 예뻤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는 사람. 초록빛 잔디밭을 총총 뛰어다니며 쉼 없이 무언가를 쪼아대는 까치와 비둘기. 그 사이사이에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자는 사람. 모든 게 완벽했다. 나는 생애 처음으로 봄이라는 계절이 참 고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세상 모든 생명들이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다. 아침에 눈을 떠서 제일 먼저 한 생각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굳은 결심이었다. 어젯밤 잠들기 전 켈리최 회장님이 추천하신 블랙홀 시각화를 했다. 사차선 신호등을 건너다 트럭에 치어 죽고 우주로 날아가 나의 모든 기억을 블록.. 2022. 4. 10.
100-85.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 번장에 올린 나의 상품이 내일 중으로 모두 팔리는 기적이 일어나면 참 좋겠다. 매주 구입하는 로또. 이번 주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나이기를, 이번 주 1등은 내 차례면 참 좋겠다. 4월 벛꽃 흐드러지게 피는 따뜻한 봄에 엄마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 참 좋겠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드디어 찾아 그 일을 행하면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값지고 좋은 것을 세상과 나누는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사랑하는 우리 둥이와 함께 두 손 꼭 잡고 어디든 쏘다닐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만약 돈의 신이 존재한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부자가.. 2022. 3. 28.
100-26. 꼭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당장 120만 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딱 이틀에 걸쳐 135만 원의 돈이 내게 들어왔다. 기적이었다. 이런 일은 내게 종종 일어났는데 한 번은 '150만 원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고 3시간 뒤 155만 원이 생겼다. 물론 늘 쉽게 돈이 생기는 건 아니었다. 어쩔 땐 정말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극심한 스트레스 뒤에야 돈이 생기는 경험도 했다. 다만 중요한 건 결국 내가 필요한 만큼의 돈이 내게 늘 주어졌단 사실이다. 이틀에 걸친 기적을 경험하며 나는 왜 이와 비슷한 일들이 때론 쉽게 때론 힘들게 내게 일어났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고백하건데 나는 그동안 마음공부를 하며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내맡김"이었다. 내가 원하는 간절한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 것, 이루어..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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