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내마음 공방108 100-72. 초보N잡러 띠링~ 카카오뷰에서 난대 없이 6,000원이 입금되었다. 이게 웬 돈인가 싶었다. 주니까 그냥 받자,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게 온 돈을 환영해주었다. 한 시간 즘 뒤에 카카오톡으로 내가 운영하는 카카오뷰의 2월 광고 수익이 입금되었다는 안내 메시지가 왔다. 그렇다. 카카오에서 입금해준 6,000원은 내가 최근 이 주간 방치해둔 카카오뷰 광고 수익이었다. 오 마이 갓! 행복과 설렘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이게 돈이 된다고??? 어제는 얼룩소에서 활동 포인트로 1,170원이 적립됐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금액을 떠나 내가 즐겁게 활동한 결과가 내가 사랑하는 돈으로 보상을 받았다는 데 큰 기쁨을 느꼈다. 그런데 오늘은 카카오뷰 광고비용이다!! 사실 지금 운영하는 티스토리에서도 정말 소액이지만 돈을 벌고 있다. .. 2022. 3. 15. 100-71. 화이트데이 3월 14일.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달콤한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 남자 친구는 지방에 있고 외출할 일이 없으니 오늘이 화이트데이라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남자 친구의 선물을 전해받고서야 오늘이 화이트데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비가 쏟아지기 전 엄마와 집 앞 개천으로 운동을 나갔다. 하늘은 어둑했지만 불어오는 바람이 따뜻해서 이제 진짜 봄이구나 싶었다. 운동을 마치고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집 근처 마트를 방문했는데 마트 입구 한편에 사탕을 잔뜩 쌓아 올린 매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가는 사람이 하도 없어 보는 내가 다 민망한 매대 앞을 아주머니 한 분이 지키고 서 계셨다. 마침 젤리가 먹고 싶어서 매대를 슬쩍 쳐다봤는데 내가 구하는 제품이 없어 발길을 돌렸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방.. 2022. 3. 14. 100-70.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된다.(feat. 쿠팡 반품 정책 변경) 그렇다. 나는 3달째 쿠팡에서 반품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나는 반품 업무를 무척 쉽게 생각했다. 사람들이 잘못 받거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상품에 하자가 있는 제품을 되돌려 보내면 그것을 빠르게 처리해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너무 참혹했다. 그래. 참혹했다. 반품업무를 맡기 전엔 한국인의 정직함, 미담, 안전, 올바른 시민의식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 물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이는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한다. 하지만 그건 극소수일 거라 확신했다. 아니 의심한 적도 없으니 확신이라는 단어조차도 필요 없는 순수한 믿음이었다. 반품 업무를 맡은 첫날, 이 물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은 당혹감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50개가 들어있는 마스크를 개봉해 몇 개를 빼 .. 2022. 3. 13. 100-69. 애쓰지말자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일하는 중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났다. 며칠 늦게 잠자리에 들고 새벽 4시에 일어나다 보니 잠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었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는데 저절로 눈이 감겼다. 이대로 쓰러져 잠들어도 하나 이상할 것 없는 컨디션이었다. 문득 스스로 너무 애를 쓰며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야만 내가 무엇이라도 이룰 것 같은 생각에 자꾸 나를 몰아붙였다.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선을 다하더라도 그 속에 행복과 즐거움 성취가 존재해야 하는데 내 삶엔 그 중요한 게 빠져있었다. 나는 늘 '편안한' 마음 상태를 추구한다. 명상을 하는 이유도 그때문이었다. 하지만 내 일상을 살펴보면 긴장과 모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 성.. 2022. 3. 1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7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