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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공방

100-23. 희망사항(feat.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후기)

by 윈디 windy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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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3차 백신 접종 안내 문자

 

 

 2022년 1월 25일 오후 4시. 코로나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완료가 2021년 9월 1일이었으니 거의 4개월 후의 접종이다. 나는 1,2,3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는데 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지금 별다른 증후나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서 3차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다. 

 

 나는 1,2차 접종 때에도 길면 하루 짧으면 반나절 정도면 통증이 가라앉았다. 1차 때 통증이 가장 심했고 2차 때는 반나절만에 괜찮아졌으며 오늘 3차를 맞고 20분 뒤 타이레놀을 복용했는데 지금까지 큰 아픔이 없는 걸 보면 괜찮은 것도 같다. 접종 후 두시간 후 샤워를 하라고 하셔서 그 보다 조금 뒤인 저녁 8시에 샤워를 했다. 앗. 이제야 약발이 떨어지는 건지 주사를 맞은 왼쪽 부위의 목, 어깨, 팔이 슬슬 저리기 시작한다. 후딱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지금 막 타이레놀 두 알을 복용했다. 주변에서 3차 백신이 제일 아프다고 하더니,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다. 희안하게 주사를 맞은 왼쪽 부위의 목, 어깨, 팔, 다리가 슬슬 저려온다. 그래도 큰 부작용 없이 이 정도만으로 지나가 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남자친구는 내가 주사 맞고 죽을까 봐 3차는 절대 접종하지 말라고 했다. 주변 아는 분이 3차 접종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그래 놓고 자신은 3차까지 접종 완료했다. 아무튼 나는 건강체질에 사망 보험도 두둑하게 들어 두었기에 걱정이 없다. (농담 반 진담 반)

 

 내일은 출근일이다. 일어나서 나가기는 하겠지만 과연 업무를 해낼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다. 그냥 가만히 쉬는거랑 또 몸 써서 일하는 건 다르니까 말이다. 너무 힘들면 의무실 가서 휴식을 좀 취하고 그래도 안 되겠으면 조퇴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3차까지 다 맞고 나니 뭔가 큰 숙제를 해결한 듯 속이 다 후련하다. 오늘 뉴스를 보니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던데, 이러다 정말 구정 지나고는 3만명 찍는다는 말이 농담은 아닌 듯싶다. 언제나 코로나 시대가 종식될는지. 올여름엔 마스크 벗고 생활할 수 있길 바라본다. 너무 큰 희망사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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