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오일(essentil oil) 공부 3일차 기록지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면서 각 오일의 효능이 무척 궁금했다. 초보 오일러인 내가 가진 오일도 20가지가 넘는다. 이왕 산 거 제대로 알고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최근 관련 기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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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에센셜 오일의 추출 부위에 따른 특징에 대해 공부했다. 에센셜 오일은 꽃, 열매나 씨앗, 감귤류 등 과일의 껍질, 식물의 잎, 나무 줄기나 뿌리 등에서 추출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각 추출 부위에 따른 특징을 하나씩 정리해 보자!

 

1) 꽃(Flower, Blossom)

 

 꽃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생식기능 강화, 감정조절(항우울), 호르몬 조절, 피부의 노화방지 및 재생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 에센셜오일로는 로즈, 자스민, 네롤리, 멜리사, 클라리세이지, 일랑일랑, 캐모마일, 라벤더, 제라늄(꽃, 잎) 등이 있다.

 

2) 열매, 씨앗

 

 열매와 씨앗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소화촉진, 비뇨기, 해독작용의 효능을 가진다. 열매와 씨앗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로는 펜넬, 코리안러(고수), 쥬니퍼베리, 블렉페퍼 등이 있다.

 

3) 감귤류의 과일 껍질(rind)

 

 감귤류의 과일 껍질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다운된 기분을 업해주는 기분전환의 효과가 있다. 실제로 나는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마다 오렌지 에센셜오일 향을 수시로 맡는다. 효과는 직빵! 뿐만 아니라 세정 효과가 무척 뛰어나고 원기를 북돋는 효과가 있다. 관련 에센셜오일로는 레몬, 오렌지, 버가못, 그레이 프루프트, 만다린, 라임 등이 있다. 

 

4) 잎(leaf)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호흡기 강화, 면역력 강화, 순환 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관련 오일로 유칼맆투스, 로즈마리, 티트리, 페퍼민트, 타임, 시나몬, 패촐리, 파인, 사이프러스 등이 있다. 코로나로 마스크가 필수가 되어버린 요즘, 나는 마스크 안쪽에 페퍼민트나 관련된 오일을 발라주는데 만성비염으로 코찔찔이였던 나에겐 정말 엄청나게 효과가 있었다.  

 

5) 나무 줄기(wood)

 

 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근골격 강화, 비뇨 생식기나 순환계 강화에 사용되며 건성 및 민감성 피부에 좋은 에센셜오일이다. 샌달우드, 로즈우드, 사이프러스 등이 있고 민감성 피부인 나는 이 중 한개도 없으므로 곧 구매 예정이다. 

 

6) 수지(resin)

 

 나무의 진액을 수지라고 한다. 나무는 상처가 났을 경우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진액을 만든다. 이 진액은 상처 치유 및 살균과 소독에 무척 뛰어난 효과를 가진다. 또한 심신안정, 호흡기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피부의 보습과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동방박사 3인이 받쳤다는 몰약과 유향은 바로 수지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인 미르와 프랑킨센스다.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 방부제로 미르를 사용했다고 한다. 

 

7) 뿌리(roof)

 

 뿌리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은 원기회복, 신경계 질환, 정신강화 및 심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관련 오일로 진저(생강), 베티버, 안젤리카(당귀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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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센셜오일의 추출 부위에 따른 효능을 공부하면서 내가 가진 오일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 요즘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제거한답시고 무리하게 피부를 세안하다보니 자잘한 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피부 건강을 위한 나만의 오일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사용된 에센셜오일

 

 

  피부 노화 방지 위해 사용된 에센셜오일은 꽃계열의 일랑일랑, 로즈제라늄, 라벤더, 자스민 그리고 수지계열의 프랑킨센스와 미르다. 이밖에도 살루벨이란 블렌드 오일을 함께 사용했는데, 10ml 저 작은 한 병 가격이 133000원이다. 살루벨은 피부에 좋은 유향나무오일, 마운틴산달우드목부오일, 라벤더오일, 몰약오일, 에버라스팅꽃오일, 다마스크장미꽃오일 등을 함유하고 있는 피부관리 끝판왕의 블렌드 오일이다. 하지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경우 그 성분이 매우 강해 트러블이 올라오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나 역시 한 번 사용하고 얼굴이 뒤집어져서 보관만 하고 있다가 나만의 블렌드 오일 제조 때 사용해 본다. 에센셜오일 블렌드 시 반드시 호호바오일이나 코코넛오일로 용해시켜줘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길!

 

 

 

 

 

 블렌딩한 에센셜오일은 다 쓰고 소독 후 보관해뒀던 오일 용기에 담아보았다. 30ml 공병에 꽉꽉 채워보았다. 이번에 오일을 블렌딩하면서 로즈제라늄의 꽃 향기에 새삼 반했다. 다음번엔 꽃계열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유혹의 블렌드 오일을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다. 

 

 

 

 

 공부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해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