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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오일테라피

에센셜오일의 조합 비율과 품질

by 윈디 windy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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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아로마테라비 기초과정 교재가 도착했다. 그동안 동영상과 필기로만 버텨왔었는데 교재가 도착하니 무척 든든하다. 대체로 동영상 학습만으로도 많은 부분을 학습할 수 있지만, 활자가 주는 편안함과 신뢰감은 학습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동영상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랄까?

 

 오늘은 에센셜오일의 조합비율 및 품질에 대해 학습했다. 그럼 차분히 정리해 보자!

 

1. 에센셜오일의 조합

 

 에센셜오일은 향수와 마찬가지로 상향(top notes), 중향(middle notes), 하향(base notes)으로 나뉜다. 상향은 하향에 비해 휘발성이 커서 향이 쉽게 날아가므로 햐향인 오일과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좋다. 조합 방법은 상향5 : 중향3 : 하향1 비율이 일반적이며 이는 향의 지속성을 고려하여 오일을 블렌딩할 때 하향에서부터 상향순으로 블렌딩하여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1) 상향(top notes)

 상향은 지속시간이 1-2시간 이내로 가볍고 증발성이 강한 향기가 특징이다. 또한 민감하여 채내에 빠르게 흡수된다. 오일 혼합시 가장 빨리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밝고 가벼운 느낌이다. 대체로 페놀, 알코올 그룹의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시러스트 계열, 민트계열 오일이 많다. 대표 에센셜오일로 버가못, 레몬, 라임, 만다린, 티트리 등이 있다.

 

2) 중향(middie notes)

 중향은 알코올이 날아간 다음에 나타나는 향으로 대부분 꽃향과 과일향으로 이루어져있다. 지속시간은 보통 6시간에서 길게는 2,3일까지 유지된다. 일반적인 대사에 영향을 주며 부드러우면서 원만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감정을 일치시키고 마음을 열어주는 화려한 향이다. 대체로 소화기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에센셜오일이 많이 포함된다. 대표 에센셜오일로는 제라늄, 진저, 주니퍼베리, 로즈마리, 라벤더, 캐모마일 등이 있다.

 

3) 하향(base nates)

 하향은 가장 나중에 맡을 수 있는 향으로 지속성이 길다. 흙냄사가 나고 상쾌하며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다른 향을 일주일 이상 고정 및 지속시키기도 해서 향이 오래가게 하는 고착제로도 쓰인다.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깊고 심오한 느낌으로 감정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진정시킨다. 대표적인 에센셜오일로는 벤조인, 시더우드, 자스민, 프랑킨센스 등이 있다. 

 

2. 에센셜오일의 품질 결정 요인

 1) 정확한 식물학상의 이름

 

   : 에센셜오일 성분에 표기된 오일의 학명을 확인한다. 학명이 없는 것은 합성오일이지 천연 아로마 에센셜오일이 아닐 확률이 높다.  

 

  2) 원산지를 확인하자

   : 같은 식물종이라고 해도 각각 다른 나라에서 자라고 생산된 에센셜오일은 다른 화학적 구성을 가질 수도 있다. 이를 결정하는 요소로 일반적인 기후 조건, 토양의 형태, 유전적 요소 등이 있다. 

 

  3) 유기농인가 야생인가?

   : 양식에서 자란 광어와 바다를 누비며 잡혀온 광어가 있다. 당신은 무엇을 먹을텐가? 이렇듯 야생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이 훨씬 다양하고 뛰어난 성분을 가지고 있다. 

 

  4) CPTG 등급(Certified Pure Therapeutic Grade)

   : 도테라의 자체 평가 기준인 CPTG는 에센셜오일 평가 기준이 전무한 아로마 업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가장 엄격한 기준 검사다. 실제로 도테라는 54번의 테스트를 거처 최고의 순수 100% 오일을 생산한다. 54번의 테스트 중 43번의 검사는 도테라내의 검사이고 11번의 검사는 외부기관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에센셜오일 업계에서는 도테라의 CPTG 등급 테스트를 높이 평가하고 있고 테스트 검사도 의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향식물전문 독립기관(APRC)에서 50개 회사의 오일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순수 오일을 보유한 회사는 3곳 뿐이었고 그 중 한 곳이 바로 도테라이다. 

 

 

3. 학습 후기

 

 솔직히 오늘 학습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도테라를 제외한 내가 여태 사용해온 제품 중 순수 오일이 아닌 합성오일이었단 사실과 그 합성오일이 석유에서 비롯됐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사실 도테라 오일을 구매하면서 비싸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같은 자스민 오일이어도 시중에 판매되는 합성 자스민 오일과 도테라의 순수 자스민 오일의 양과 가격은 꽤 차이가 크니까 말이다. 하지만 석유에서부터 추출된 오일이었기 때문에 싸고 양도 많았다니! 역시 싼 건 비지떡인가.

 

  아무튼. 앞으로는 보다 꼼꼼하게 제품의 성분을 체크하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나름 똑똑한 소비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크게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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