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5박 6일 제주 여행 5탄 마지막 이야기 - 제주레포츠랜드, 함덕해수욕장 돌핀레져

 

여행 5일 차는 남자 친구의 늦잠으로

12시부터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일정은

택시 타고 40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 레포츠랜드에서

레이싱카를 탔습니다.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저

스피드 광 남자 친구

저는 둘이 함께 타고 싶었는데

남자 친구가 1인용으로 신청했더라고요

 

 

 

제주 레포츠랜드는 바퀴수가 아닌

주어진 시간 안에 달리면 돼요

스피드를 즐기는 남자 친구는 6바퀴

느림보인 저는 3바퀴 돌았어요

 

다른 분들도 쌩쌩 잘 달리시더라고요

 

 

보통 세트 상품을 많이 이용하시던데

저희는 딱 레이싱카만 탔어요

 

왜냐하면!!!

저희는 함덕해수욕장에서

밴드웨곤,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었거든요

 

 

 

함덕 해수욕장은

제주 3대 해변 중 하나로

어린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안전해요

 

또한 스노쿨링을 하기도 좋고요

 

 

 

저희는 함덕의 레저 돌핀에서

밴드웨곤과 스노클링을 이용했어요.

 

제가 진짜 쫄보라서

놀이기구도 못 타요

 

젤 안 무서운 거

추천해달라고 하니

밴드웨곤 추천해주셔서 탔습니다

 

 

그런데 저희랑 같이 밴드웨곤 타신 커플이

미키 광수님 커플이었어요!!!!!!!

 

사실 저랑 남자 친구는 

개그프로를 잘 안 봐서 몰랐는데

태워주시는 분께서 알려주셨어요

 

미키 광수님께

인사도 안 하고 그냥 탔어욬ㅋㅋ

 

 

밴드웨곤 안전하다고 하신 분 

왜 거짓말하셨어요!!!ㅠㅠ

 

저 계속 이 표정..

 

돈까지 주고 이 무서운 걸 왜 탔을까

눈물 흘리며 버텼어요ㅠㅠ

 

 

겨우 내리고 스노클링 하려고 가는데

거기 서보라는 매니저님...

 

제트 보트를 무료로 태워주셨어요

 

미키 광수님 커플과 또 함께 탔어요

아마 이분들 덕분에 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무튼 쫄보인 저는 안 타겠다고 했는데

맨 앞자리는 괜찮다고 해서

남자 친구와 타협 없이 

그냥 앞자리 앉았습니다.ㅋㅋ

 

따로 앉자고 해도 

내 옆을 지켜준 둥이 고마워!

 

 

쫄보님들은 제트 포트 맨 앞자리 타세요

이건 재미있었어요 정말로!ㅎㅎ

 

뒷자리 분들은 소리 지르고 난리였지만요ㅎ

 

 

밴드웨곤, 제트보트까지 타고

마지막으로 스노클링을 했어요...

 

사진이 없지만...

30분 만에 물에서 나왔어요

 

너무 추웠어요ㅠㅠ

 

이 날 정말 찡찡거리고 난리였는데

남자 친구가 한 번도 화 안 내고

우쭈쭈 받아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ㅠㅠ

 

 

지친 몸댕이 이끌고 숙소 가서 씻고

젖은 옷을 세탁합니다

 

유탑유블레스 호텔 5층엔 유료 세탁실이 있어요

 

 

이렇게 동전교환기가 있고

세탁세제를 팔아요

 

세탁 이용료 3,500원

건조기 이용료 3,500원

세제 1,000원

 

총 7,000원으로

빨래부터 건조까지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첫 식사를 합니다

 

근처 흑돼지 집이었는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함덕에 오드랑 베이커리라고

마늘빵으로 엄청 유명한 집이 있어요

 

저녁 먹은 뒤

오드랑베이커리 가서 마늘빵도 사고

 

 

남자 친구가 먹을 블루베리 케이크도 샀어요

 

산책하고 쉬고 또 산책하고

저녁 늦게 들어와서

맥주에 빵 먹고 잤습니다 ㅎㅎㅎ

 

 

저는 레이싱카나 수상레저나

딱히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번 여행 때 남자 친구와 함께 하면서

긴 여행 일정에서

한 번은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각보다 추억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제주에서의 5일 차 일정도 마무리됐습니다

 

기록을 마치며

오늘의 꿀팁!

 

각종 실외 스포츠를  곁들인 여행 계획을 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