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여행 3일 차
늦잠을 푹 자고 싶어
택시투어 사이사이
자유여행 일정을 끼워두었어요
저희가 묵은 '해담은 스파빌'은
용머리해안을 걸어갈 수 있고
중문단지와도 제법 가까워서
(택시 타고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정말 늦게까지 잠을 자고 싶었지만!!!!!!!
지난밤
'점심 12시 치즈 1, 안심 1'
연돈 예약 성공!!!!!!!!
'산방산, 용머리해안-중문색달해변'
아침 일정을 전폭 수정하여
중문색달해변 방문 후 바로 연돈에 가야 했어요.
카카오 택시 타고
20분 만에 도착한 중문색달해변
화창한 날씨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
모든 게 정말 완벽했어요
중문색달해변의 뷰 맛집
'더 클리프'
이른 시간임에도
뷰 맛집은 인산인해입니다.
음료를 주문한 뒤
카페 안 설치된 게임존에서
다트 한 판도 즐겼습니다
예쁜 자리는 이미 임자가 있네요ㅎㅎ
저희는 바다가 잘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연돈 예약에 실패하면
더 클리프에서 화산 치킨을
점심으로 먹을 예정이었는데
연돈 예약에 성공해버렸네요^^
미친 날씨에
점심을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35분을 걸어 연돈에 도착합니다
택시 타면 5분인데...
어쨌든 땀 뻘뻘 흘리며 걸어서
11시 55분 연돈에 도착했어요
여러분!
저희가 그 어렵다는
치즈와 안심 예약을 성공시켰습니다!!!!!
연돈은 어플 '테이블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해요
영업 하루 전 오후 8시에
예약을 오픈하나
20초면 예약이 끝나버립니다ㅜㅜ
솔직히 저희도 예약에 실패했어요
그런데 남자 친구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번장에 예약 구함 글을 올렸고,
제가 그 장면을 보고!!
혹시나 싶어 당근을 확인해보니!!!!!!!!
에약권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2만 원에 예약권을 샀습니다
"당근 예약권 구매 원리"
판매자가 자기 예약권을 취소하고
구매자 아이디로 대리 예약을 해줍니다
대리 예약이 성공할 경우에만
돈을 입금하기 때문에 사기당할 염려는 없습니다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 제 입에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맛있었던
연돈의 치즈돈가스
남자 친구는 너무 기대해서였는지
조금 실망한 눈치였지만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연돈 먹기 전
저희 동네에 생긴 연돈볼카츠에서
다양한 볼카츠를 먹어봤는데요
돈가스와 볼카츠를
모두 먹어본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엔
볼카츠가 더 맛있습니다
그다음은
여미지 식물원!!
열대식물 위주의 식물원이라서
실내가 정말 미치도록 덥습니다
여름엔 가는 게 아닌데...
솔직히 사진은 참 예쁘게 잘 나와요
난 더워도 예쁜 사진을 꼭 찍겠다는 분!!!
여미지 식물원 추천합니다^^
더위를 피해 피신한 스타벅스
저는 이번 여행 기간 동안
제주 한정 메뉴를 다 먹어볼 계획이었어요
그리고 다 마셔 본 결과!!
프라푸치노를 좋아하는 남자 친구는
쑥덕 크림 프라푸치노 픽!!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제주 비자림 콜드 브루 픽!
and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 픽픽!!
진짜 맛있었습니다ㅠㅠ
제주 여행 계획하신다면
제주 스타벅스 한정 메뉴
꼭 뿌셔뿌셔!!!! 추천해요!!!
엑티비티한 걸 좋아하는 남자 친구를 위해
중문의 실탄사격장을 방문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게 사진이 없어요ㅠㅠ
저희는 '비비탄+실탄 12발'
이용권을 구입했어요
현장 예약보다
네이버 예약이 훨씬 저렴해요
들인 비용에 비해
사격은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탄사격장 1층에 있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도 이용했어요
3층의 실탄사격장을 이용하면
30프로 할인을 해줍니다
게임 형식은 베그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전이고 모르는 분들과 함께해요
솔직히 저는 실탄 사격보다
서바이벌 게임이 훨씬 재미있었어요
가족끼리 참여하셔도 재밌으실 것 같아요
믿지 못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참가한 서바이벌 게임에서
남자 친구가 23킬로 1등을 했어요 ㅎㅎ
23킬은
서바이벌 게임장 운영 이래
최다 킬 수라며
운영자님도 엄청 놀라워하셨어요
3일 차 자유여행의 마지막 일정
용머리해안입니다
저희가 여행 기간 3일차 동안
처음 찍은 투샷!ㅋㅋ
(찍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데
이번 여행 내내 찍은 사진이
60장이 될랑 말랑입니다 ㅋㅋㅋ
내 짝꿍
사진 많이 못 찍어줘서 미안해ㅠㅠ
저녁을 먹은 식당은
용머리해안 바로 옆이자
숙소 근처에 있는
생선구이 맛집 '올레 마당'입니다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둘 다 워낙 입이 짧아서
모둠 생선구이 2인 세트를 주문했어요
(원래 계획은 4인)
고등어구이, 갈치구이가 나오고
고등어조림이 나오는데
집밥 먹는 느낌으로 딱 좋습니다
3일 차 자유여행은
카카오 택시를 이용했어요
택시가 잡힐 것 같지 않은 장소에서도
어김없이 택시가 잡히는
제주도 카카오택시 덕분에
정말 마음 편히 자유 여행을 즐겼습니다
제주 근거리 자유여행 계획이시라면
카카오 택시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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