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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화이자 백신 접종 1일차 후기

by 윈디 windy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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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오늘은 돌봄, 방과후, 교직원 등 교육관련 종사자 백신 접종 첫 날이다. 나는 현재 방과후강사로 교직원 백신 신청 대상자에 포함되어 백신접종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나는 매도 먼저 맞자는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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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7. 28. am10.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쳤다. 나는 백신을 맞고 난 후 바로 타이레놀 2알을 복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오래 팔의 저림, 통증이 지속됐다. 타이레놀 복용 후 약효가 떨어질 즈음인 오후 12시~1시 사이에 절정으로 아팠던 것 같다. 그래서 2시가 되자마자 타이레놀 두 알을 한 번 더 복용했다. 정말인지 백신 접종 후 무조건 타이레놀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팔만 저리는 게 아니라 백신을 맞은 왼쪽의 어깨도 저리고 목도 저리고 아주 죽을 맛이었다. 이게 '아이고 아파 죽겠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상당히 기분 나쁘고 불편한 정도의 통증이었다. 나는 3시 반 즈음, 가볍게 산책을 하러 공원에 나갔다. 솔직히 속이 좀 울렁거리는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집에 가야하나 싶었지만, 한 바퀴만 돌고 가자는 마음으로 참았더랬다. 결국 두 바퀴 다 돌고 왔다. 다녀와서 샤워도 했다. 접종 3시간 후 샤워가 가능하다고 안내받았다.

 

 신기하게도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서 샤워도 하고 밥도 먹고 했는데 늦은 저녁이 되자 또 슬슬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특히 주사를 맞은 왼 팔이 많이 아팠다. 힘을 주든 안주든 미세한 통증이 계속 머물렀다. 자다가 찌르르한 통증에 놀라 깨기도 했다. 그래도 열이 나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 같은 건 없었다. 

 

 오늘 아침에도 큰 증상 없이 일어났는데, 왼팔의 통증은 여전하다. 습관적으로 기지개를 켜다가 아파서 깜짝 놀랐다. 이 통증이 얼마나 갈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른 사라지면 좋겠다. 지금도 왼쪽 팔과 어깨 그리고 목라인이 뻐근하고 저리다.

 그래도 큰 부작용 없이 잘 버텨주는 내 몸이 무척 고맙다. 

 

 오늘자 기사를 보니 화이자 백신의 효능은 2차 접종을 마치고 2개월 뒤 96%까지 올라간 뒤 4개월 뒤에는 90%, 6개월 뒤에는 84%로 점차 감소한다고 한다. 두 달 마다 6%씩 감소한 것이다. 그러면 백신 효과가 절반으로 떨어지면 접종을 다시 해야 한다는 건가? 뉴스를 보니 미국에서는 3차 접종까지 계획중이라는데 우리나라도 3차까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내 친구들은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올해 안으로 백신 접종 완료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이다. 부디 백신 공급에 속도가 붙어 올해 안으로 모든 사람들이 접종을 마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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