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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공방

100-9. A와 B는 같은 사람이다.

by 윈디 windy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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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A. 팔삭둥이 조산아, 말더듬이 학습 장애인,
'희망이 없는 아이'로 학적부에 기록되었던 사람.

B. 명연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세계대전의 영웅, 위대한 정치인.

A와 B는 같은 사람이다.
그는 바로 윈스턴 처칠이다.
그렇기에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의 졸업식 축사에서
이 한 마디만을 반복해서 말하고 내려왔을 때,
뜨거운 감동이 전해질 수밖에 없었다. 

-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 중, 조성희 -

 

 매일 아침 조성희 대표님의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를 필사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새벽 오십칠 번째 필사를 마쳤다. 필사를 마치고 나면 뜨거운 용기가 온 마음 가득 차오른다. 이래서 대표님께서 책의 제목을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로 지으셨나 보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이 문장이 새벽녁 고요함에 잠긴 내 가슴을 거세게 흔들었다. 고백하건대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냥 다 놓아버리면 어떨까,를 생각했다. 쉬고 싶었다. 다행히 꾸준히 계속해오고 있는 명상과 확언 그리고 필사가 지친 나를 꼭 붙들어 주었기에 다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로 9일 차에 접어든 백백 쓰기 역시 불안함을 푸는 해우소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아무튼간에 오늘의 필사는 이 순간의 나를 위해 하늘이 미리 준비해 둔 선물 같다. 

 

 - 점을 계속 찍다 보면 언젠가 선이 되고 면이 되겠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으니까.

 

 점심 시간, 북적이는 휴게실에서 4일 만에 일을 하러 나온 아무개와 거리를 두고 마주 않아 지금 우리가 얼마나 불안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얘기했다. 그리고 대화 중에 나는 들뜬 목소리로 여러 번 '~이 하고 싶다.', '~을 하겠다.', '~이 목표다.'라고 말했는데 그때의 나는 현재 내가 하고 싶은 것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을 명확히 아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나는 B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A의 어디쯤을 걷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건 내가 되고 싶은 B와 그냥 점인 A는 같은 사람이다. 그 사실이 큰 위로가 된다. 아직은 아무것도 아닌 A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다 보면 결국은 B에 닿을 수 있겠지. B가 되어 웃을 수 있겠지. 

 

그러므로 나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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