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 공방

100-74.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해

by 윈디 windy 2022. 3. 17.
728x90
반응형
SMALL

https://www.youtube.com/watch?v=2fqA7lMcfzA&t=12s 

유튜브 키미클럽 채널 영상

 

 

 직장에서의 점심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다. 나는 그 소중한 시간을 책을 보거나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데 사용한다. 오늘은 우연히 유튜브 키미 클럽 채널에서 소개한 영상 하나를 보게 됐는데, 시크릿의 원조라고 불리는 루이스 헤이 작가님의 확언 64가지를 모아 만든 영상이었다. 

 

 확언 하나 하나가 내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나를 사랑한다는 확언을 듣자마자 눈두덩이가 화끈거리며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나는 매일 새벽 나를 사랑한다는 확언을 말해주는데 왜 이 익숙한 문장이 이렇게 마음을 뒤흔드는지 모를 일이었다. 점심으로 준비해 간 삶은 계란 세 알과 뜨거운 커피 한 잔을 점심으로 먹으면서 십 분간 이어지는 확언을 들었다. 삶은 계란 때문인 건지 자꾸만 목이 메었다. 

 

 앞으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혹은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이 영상을 보고 듣기로 결심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확언을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루이스 헤이 작가님의 확언집도 주문했다. 스스로에게 귀한 선물을 한 것 같아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말로는 나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무의식적으로 나를 못마땅해하고 있었다. 완벽해진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닌 지금 이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함이 마땅한데 그러지 못했다는 걸 확언을 들으며 깨달았다.  점심 시간 나를 사랑한다는 그 확언에 눈시울이 붉어진 것은 조건 없는 사랑 앞에 불안했던 마음이 허물어졌기 때문이었으리라. 

 

'~이면' 행복한 내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최고로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내가 되기로 다짐한다. 나는 내 삶이 마음이 들어. 나는 내 인생이 정말 마음에 들어. 나는 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 이 문장을 쓰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꽉 차는 게 느껴진다. 

 

 

728x90
반응형
LIST

'내마음 공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76. 꽃샘추위  (0) 2022.03.19
100-75.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공짜  (0) 2022.03.18
100-73. 첫 수업을 마치며  (0) 2022.03.16
100-72. 초보N잡러  (0) 2022.03.15
100-71. 화이트데이  (0) 2022.03.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