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나는 출근하는 날엔 새벽 4시, 휴무일엔 새벽 5시에 기상한다.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좀 더 늦게까지 잔다. 신기한 건 늦잠 여부와 상관없이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는 사실이다. 나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올빼미형 인간이라고 믿어왔고 또 그렇게 살았다. 하지만 조성희 대표님의 심화과정을 수강하면서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어 이젠 완전한 새벽형 인간이 되었다.
둘, 나는 작년 7월부터 지금까지 켈리최 대표님의 "끈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평일 새벽 6시에 올라오는 동기부여 영상을 시청한 후 한글 다섯 번, 영어 다섯 번으로 확언을 필사하는 프로젝트다. 1기 땐 한글 10번 필사만 했는데 2기부터 한글과 영어 필사 각각 5회로 변경되었다. 처음엔 영타 치는 게 익숙지 않아 귀찮은 마음이 컸지만 지금은 한글 타자 치듯 영어 필사도 많이 익숙해졌다. 매일 최고의 멘토들의 성공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어떤 대가도 없이 이렇게 공유해 주시는 켈리 최 회장님께 늘 감사드린다.
셋, 나는 점심시간에 나를 위한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진다. 책을 읽거나 동기 부여 관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오전에 미처 마치지 못한 100번 쓰기를 마저 쓰기도 한다. 근무지에서 점심시간 누리는 소중한 한 시간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된다.
넷, 나는 백백프로젝트 참여 중이고 오늘로 50번째 글을 쓰고 있다. 백일이라는 긴 여정에서 이미 절반이라는 성공을 이룬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백백 프로젝트를 통해 매일 무엇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가슴 뛰는 도전인가를 깨닫는다. 앞으로 남은 여정도 반드시 잘 해낼 것을 믿는다.
이밖에도 커피는 무조건 뜨겁게 먹어야 한다든지, 하루에 한 번 과일은 꼭 먹어야 한다든지, 1일 1팩 수호자라든지 내가 아무리 바빠도 꼭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이 있다. 그리고 그중엔 버려야 할 것도 분명 존재한다. 습관이 나를 만들고 내 삶을 이룬다는 것을 나의 삶을 통해 배우는 중이다.
"남편 돈은 앉아서 받고, 자식 돈은 서서 받는다더니. 네가 벌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꾸리는 게 엄마는 마음이 참 불편하다." 엄마의 목소리에 물기가 어렸다. 괜히 내 마음도 먹먹해졌다. "23년을 엄마가 나 키우고 입혔는데 고작 2년 가지고 뭘 그래. 그리고 엄마 딸 무조건 성공한다니까! 걱정 마!" 엄마에게 하는 말이자 나에게 되뇌는 말. '엄마 딸 무조건 성공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이 단지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확신한다. 추위로 잔뜩 움츠러든 어깨도 굽은 허리도 당당히 펴고 나의 성공을 열렬히 응원하자. 할 수 있다고 되내는 습관이 나를 해내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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