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는 온리 아이폰이라 무선 이어폰 역시 에어팟 2세대를 시작으로 현재는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폰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 부심도 남다르다죠. 저도 남자 친구 에어팟 프로를 사용해 봤는데 노이즈 캔슬링 부분이라든가 귀가 작은 제게도 얼추 편하게 느껴지는 착용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 다들 에어팟 프로에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어폰을 이렇게나 비싸게 사야해?'라는 생각도 생각이거니와 한 시간 이상 착용했을 시 귀에 느껴지는 통증으로 구매가 망설여지더라고요. 또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 부분이 적용될 때 귀에 느껴지는 순간적인 먹먹함도 제게는 불편한 부분 중 하나였어요.
저는 삼성처돌이라 휴대폰은 무조건 갤럭시입니다. 그래서 무선 이어폰도 버즈를 사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동안 출시된 버즈 시리즈는 착용감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귀에 착 감기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제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무선 이어폰이 출시됐습니다!!!!!! 바로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버즈 2입니다.
몇 달 전 제 생일에 소중한 친구님께서 보내주신 롯백 상품권을 사용해 발빠르게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건 직접 착용해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제 귓구멍이 워낙 작아서 웬만한 이어폰은 다 귀가 아프거든요. 그래서 집 근처 롯백으로 출동해 착용해 보고!!!! 이거다!!!! 싶어 그 자리에서 플랙스 해버렸습니다. 보라 처돌이라 무적권 퍼플로 달렸습니다.
갤럭시 버즈2의 가격은 149,000원입니다. 저는 선물 받은 5만 원 상품권을 사용해서 최종적으로는 99,000원만 결재했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기알못(기계는 알지 못해요)인 제게 삼성의 갤럭시 버즈 2는 사용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착용감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을 쓰기 시작하면 유선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는 1인입니다. 귓구멍이 작은 제 귀에도 착 감기는 안정적인 착용감도 훌륭하지만, 훅 치고 들어오는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스며드는 노이즈 캔슬링에 그냥 감탄해 버렸어요. 전 이게 노이즈 캔슬링 적용된 건지도 모르다가(그만큼 이질감 1도 없이 스며들듯 적용됩니다) "주변 소리 듣기"를 적용해 보고 나서야 "이야~ 우와~" 했다니까요.
어떤 가요? 작은 제 귀에도 잘 맞는 것 같나요? 현재까지 제가 느낀 착용감은 10점 만점의 10점입니다. 가격, 기능, 착용감 등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 봐도 어디 하나 빠지질 않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버즈 2가 더 마음에 듭니다. 가격 부분도 크게 한몫했습니다.
요래 예쁜 케이스도 장만해버렸습니다. 고장 안내고 오래오래 잘 쓰겠습니다. 히히.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은 매장 가셔서 직접 착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좀문가 수준도 안 되는 개인의 구매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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