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인천 거주의 60대 남성이 인도발 변이 켄타우로스(BA.2.75)에 감염된 것으로 14일 확인됐습니다. 켄타우로스(BA.2.75)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BA.5(오미크론 변이) 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켄타우로스(BA.2.75)와 BA.5(오미크론 변이)가 동시에 지역사회에 번지면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기존 예측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켄타우로스(BA.2.75)에 첫 감염된 국내 감염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첫 감염자가 최근 해외여행력이 없는 점에 미뤄 이미 켄타우로스(BA.2.75)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켄타우로스(BA.2.75) 첫 감염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켄타우로스(BA.2.75)는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총 15개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BA.2.75) 확산 속도는 BA.5(오미크론 변이)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BA.5(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5배 이상 강해 모든 감염병을 통틀어 가장 확산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켄타우로스(BA.2.75)는 BA.5(오미크론 변이)를 압도하는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켄타우로스(BA.2.75)가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우려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습니다.
역대급 전파력을 지닌 인도발 바이러스의 명칭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인 켄타우로스로 붙인 이유는 현재 이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와 확연히 다른 특성, 즉 돌연변이 부위가 BA.5(오미크론 변이) 보다 8개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 연구진들은 켄타우로스(BA.2.75)의 구조상 돌파감염이나 재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BA.5(오미크론 변이) 유행만으로도 8월 중순 하루 25만 명의 확진자 발생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켄타우로스(BA.2.75)마저 국내에 상륙한 만큼 그 파급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올 초 BA.5(오미크론 변이) 유행 당시 정점(하루 62만 명) 보다 더 큰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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