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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쇼핑

조마샵 몽클레어 몽클라 득템 후기

by 윈디 windy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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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W 몽클레어 몽클라 패딩

 

 남자친구의 생일이 겨울 즈음이라 매년 원하는 패딩을 선물해줬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숏기장을 좋아해서 늘 짧은 패딩을 주로 선물했다. 그리고 2020년. 기록적 한파가 몰려왔다. 김밥처럼 롱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사람들 속에 숏패딩을 입고 추위에 덜덜 떠는 남친놈이 무지 짠했다. 그래서 이번엔 롱패딩까진 아니더라도 기장이 있는 패딩을 사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새키가 또 숏한 기장의 몽클레어 몽클라를 고르는 게 아닌가. 솔직히 짜증이 좀 낫지만 원하는 걸 받는게 중요하니 접수하고 백화점가를 알아봤더니 200만원이 훌쩍 넘었다.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직구를 알아봤다. 참고로 나는 털있는 패딩은 가격이 있더라도 무조건 백화점에서 사고, 털없는 패딩은 직구로 산다. 

 

 

 

 

 당시 센스에서 몽클레어 몽클라를 관부가세 포함 169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고 남친에게도 링크를 보내주며 확인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또 이 남친노므시키가 올 겨울은 추워서 몽클라로 겨울을 나기엔 힘들 것 같다면서 좀 더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다. 하... 그렇게 또 한 달을 고민하고 사이즈는 자꾸 빠지고 내가 못참고 버럭 하고 밀어부친 다음에 최종 낙점된 게 뜬금없게도 무스너클 스틸링이었다. 뒤늦게 가서 산 거라 백화점에서 구입했어도 털이 첨엔 뭉친 듯한 느낌어었는데 입을수록 털이 살아나서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암튼 작년에 숏패딩 대신 스틸링 입으면서 겨울 따숩게 잘 보냈었다. 그리고 나는 무스너클 스틸링을 끝으로 이제는 패딩 선물은 하지 않겠노라 선언했다. 

 

 

 

 

그랬는데! 그랬었는데!!!!

 

 

 조마샵에서 몽클레어 몽클라를 699.99달러에 판매하는 게 아닌가!!

 

 

 

쿠폰 먹였더니 20달러 할인받아서 최종가 679.99달러

 

 

 몽클레어 몽클라를 이 가격에 살 수 있는데 어떻게 사지 않을 수 있냐 이 말입니다.ㅠㅠ 그래서 남친놈에게 물어봤더니 좋아서 댕댕이처럼 뛰고 난리가 났다. 어쩔 수 없이 올 겨울 생일선물도 패딩으로 사는 것으로 하고 구매했다. 

 조마샵은 9.99달러로 한국까지 직배송도 가능하지만, 나는 배대지를 이용해서 미국내 무료배송 이용 및 배대지 적립 혜택 그리고 절세를 선택하기로 했다. 

 

 

 

 

 내가 이용하는 배대지는 아이포터다. 나는 아이포터를 이용해서 세금 84000원 정도(배대지에서 관부가세 대신 내주는 비용까지 포함)와 국내 배송비 3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오늘 날짜 기준 관부가세 예상 금액은 196000원 정도이다. 내가 이용하는 아이포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세금 납부가 가능한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이 밖에도 아이포터는 검수가 꼼꼼하고, 배송스케줄이 확실히 표기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아이포터 배송스케줄에 따라서 배송대행을 신청했는데 일정이 밀려서 두 가지 물건이 합산 과세될 처지에 놓여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이포터의 과실로 처리되어 내가 세금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포터 추천인 : kai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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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porter.com

 

 

 

 

 

 아무튼 아이포터 배대지를 통해 어제 드디어 몽클레어 몽클라를 받았다. 나도 몽클레어는 처음 구매하는 거라 좀 떨렸었던 것 같다.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비닐 포장이 과자 포장처럼 완전히 밀몽된 채로 왔다.

 

 

 

 

 

 생각보다 예뻐서 만족한다. 작년에 백화점에서 봤을 땐 허접해 보였는데. 이게 89만원의 마법인가. 3사이즈가 남자 100사이즈라고 했는데 내가 입었을 때도 오버핏으로 꽤 예뻤다. 내가 입어도 될 것 같다고 하니까 울상인 남친노므새키. 그래 너 입어라 입어. 1,2 사이즈만 있었어도 하나 더 샀을텐데. 그래도 이 가격에 몽클레어 몽클라를 살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럴 땐 꼭 엄청난 투자에 성공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텅장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ㅎㅎ

 

 내가 직구하는 걸 인기없는 제품 사는 거라고 핀잔 줬던 남친노므시키야. 이게 바로 직구의 참 맛이다. 알간?ㅎㅎ

 

 오랜만에 참 행복한 득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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