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머선12GO!!!! 지난 7월 15일, 신라 트립에서 깜짝 세일로다가 페라가모 레드 벨트 100 사이즈를 75프로 이상 할인 진행했다. 이 가격이면 그냥 쟁이는 게 답이쥬. 15일 주문했고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쳐 7월 28일인 어제 배송을 받았다. 이건 뭐 해외직구랑 다를 게 없는 엄청난 기다림이었다.
참고로 나는 신규가입 포인트 천 원까지 알뜰하게 사용해서 148000원에 구매했다. 페라가모 벨트의 장점을 길이를 잘라서 쓸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100 사이즈도 무섭지 않다.
왼쪽의 페라가모 벨트 역시 마이테레사에서 직구로 100 사이즈를 구입한 후 보테가나 구찌 벨트에 길이를 맞춰 잘라서 사용하고 있다. 구찌나 보테가는 가죽 수선집에 맡겨야만 벨트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벨트 구매 가격 이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페라가모 벨트는 직접 잘라주고 펀칭기로 구멍 조절도 해줄 수 있으니 사용하기 무척 간편하다. 왼쪽의 페라가모 양면 벨트는 당시 관세 포함가 24만 원 정도에 구매했었던 것 같다.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고만.
근데 조금 놀랐던 게 내가 생각했던 벨트 두께보다 1센티나 더 두꺼웠다는 거다. 3.5센티라니!!!!
오른쪽의 2.5센티 벨트가 익숙하다보니 불과 1센티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도 왼쪽의 벨트가 너무 용맹(?)스러운 느낌이라서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하... 이거 진짜 어떻게 하지? 정말 살짝 고민했다. 그러나 내가 저 튀는 레드벨트를 구매한 목적이 있었기에 결국 품기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 5월에 구매한 띠어리 집 카 코트 위에 착용하려는 나름의 목적이랄까. 블랙 색상의 벨트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레드 벨트가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기회 되면 레드 벨트 하나 사야지 했는데 마침 신라 트립에서 페라가모 레드 벨트를 싸게 판매해서 두께는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해버린 거다.
생각보다 괜찮다. 마음에 들었어. 용기가 필요할 때 착용하면 아주 그만일 것 같다. ㅎㅎ 비아냥이 아니고 진심으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띠어리 집 카 코트 진짜 예쁘네. 옷은 봄, 가을 옷이 진짜 예쁘지.
지난 5월. 띠어리 아울렛 세일 때 132.50달러에 샀었는데 그런데 이틀 후 추가 할인이 들어가서 엄마 꺼 하나 더 샀다. 내 거를 106.25달러에 샀으면 나만 샀을 텐데 이게 무슨 심보인지 추가 세일하니까 '하나 더 사자'가 돼서 엄마도 하나 사줬다. 나는 제일 작은 XP사이즈를 구매했고 66 입는 엄마는 S사이즈 구매했는데 팔이 좀 긴 거 빼고는 아주 잘 맞는다.
아무튼 이번 쇼핑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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