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잇템, 버버리 볼캡&슈프림 볼캡

 

 

  4계절 필수템 선크림. 그런데 여름엔 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모자다. 그래서 5월에 버버리볼캡 구매에 이어 며칠 전, 파페치 세일 때 슈프림볼캡을 추가로 구매했다.

 

 

버버리 체크볼캡

 

 5월에 구매한 버버리 볼캡은 할인쿠폰을 적용해서 27만원 정도, 백화점보다 약 22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다. 버버리 볼캡이 남자버전이라서 사이즈가 조금 클 것 같아 S사이즈와 M사이즈를 놓고 엄청 망설였다. 나는 머리가 작은편이긴 하지만, 챙이 넓어야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서 M사이즈를 샀다. 하지만 막상 받고나선 S사이즈를 살 걸 후회가 됐다. 

 

 

 

 이유인 즉, 버버리 볼캡 사이즈를 줄이는 부분이 3칸 똑딱이 형태로 되어 있어서 미세 길이 조정이 불가능하다. 맨 안쪽으로 하면 너무 빡빡해서 머리가 아프고 두번째 칸에 하면 헐렁거려서 그것대로 불편하다. 이 모자가 남자 M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머리인 남자친구에겐 꽉 낀다. 참고로 남자친구는 구찌 볼캡 L를 쓰고 있다. 아무튼 사이즈 때문에 교환하고 싶었지만 S사이즈가 다 빠져버려서 그냥 쓰기로 했다. 

 

 

버버리볼캡, 메종키츠네 카라티, 마쥬팬츠 

 

 대충 세수하고 선크림에 립글로즈만 바르고 혼자 카페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나는 잔머리가 폭발하는 반곱슬인데 여름엔 습도때문에 잔머리의 자기주장이 더 강해진다. 그래서 저 날 어쩔 수 없이 모자를 썼다.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예쁘고 마음에 들었다. 특히 머리카락 한 올도 덥게만 느껴지는 찌는 더위엔 모자만한 잇템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하나 더 장만했다. 바로 슈프림 볼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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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 클래식 로고 식스 패널 캠프 캡 - Farfetch

 

 

 현재 파페치에서 무료배송으로 13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원사이즈로 주문하면 3,4일이면 받아볼 수 있다. 크으~ 총알배송 미쳤다요. 슈프림 볼캡 역시 남자모자라서 사이즈가 제법 크다. 우리 엄마가 얼굴이 각이 져서 볼캡을 한 번도 안썼는데 이 모자는 한 번 써보더니 꽤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땀부자 엄마에겐 절대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ㅎㅎ

 

 

 

 

 국내에서도 같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혹시 해외배송이 귀찮고 복잡한 사람들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한 디자인의 슈프림 볼캡. 코튼 소재로 시원하게 쓰진 못할 것 같다. 봄, 가을, 겨울에 쓰면 딱이다. 무엇보다 챙이 넓어서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모자 조절끈이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슈프림 레터링이 새겨져있다. 저 사소한 디테일이 상당히 겜성(?)적이라며 좋아했는데 남친놈은 비웃더라.ㅎㅎㅎ 내 눈에만 예쁜건가. 

 

 아... 나 이제 진짜 쇼금해야 하는데. 왜 자꾸 예쁜 게 눈에 들어오는 걸까. 이건 아니지...하다가도 막상 외출할 때 예쁜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나가면 아주 행복하다. 특히 백화점 나가서 내가 가진 것과 똑같은 아이템이 엄청난 가격표를 달고 있을 때 그 뿌듯함이란~!! 

 

 얼른 가을오면 좋겠다. 선선할 때 슈프림 모자 똬악 쓰고 놀러가야지!^^ 그럼 다음 잇템으로 돌아올 때까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