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이 끝났습니다.
준준결승전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들어온 황대헌 선수. 준결승전에서도 조 1위로 들어왔지만 실격처리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황대헌 선수가 1위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부여했는데요. 황대헌 선수 탈락으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준결승 2조에 출전한 이준서 선수도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에 고배를 마셨고, 그의 자리는 중국의 우다징이 차지했습니다. 심판은 이준서 선수가 헝가리의 사오린 산도르 류와의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고 판정했습니다.
결국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 모두 탈락처리 되며 결승진출이 무산되는 황당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더 대박인 건 1000m 결승전입니다. 헝가리 선수 사올린 샨도르 류가 1위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심지어 중국의 런쯔웨이 선수가 헝가리선수를 밀침) 옐로카드를 받으며 탈락처리됐고 2등으로 들어온 중국의 런쯔웨이가 1위를 차지하는 코미디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건 스포츠정신을 가진 선수라면 이 상황을 부끄러워해야함이 마땅한데 눈물을 흘리며 1위를 기뻐하는 중국의 런쯔웨이를 보니 어이없어 웃음밖에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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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준서 탈락, '황당한 판정' 올림픽- 황대헌 쇼트트랙 1,000ｍ 페널티 탈락
[속보] 이준서 탈락, '황당한 판정' 올림픽- 황대헌 쇼트트랙 1,000ｍ 페널티 탈락 사진=올림픽 공식트위터 ⓒ미디어리퍼블릭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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