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사소하지만무척신경쓰이는것들1 100-41. 사소하지만 무척 신경 쓰이는 것들 나는 겨울 철이 되면 손톱 발톱 거스러미를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제거해준다. 수족냉증 때문인지 추운 계절이 되면 유난히 거스러미가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틈틈이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엉망진창인 손을 누군가에게 보였을 때의 심정은 마치 며칠을 씻지 않은 꼬질한 모습을 들킨 것 같은 부끄러움을 남긴다. 샤워는 했는데 시간이 없어 머리는 감지 못하고 외출했을 때도 비슷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늦잠을 자서 결국 머리를 감지 않고 외출을 할 경우 하루종일 머리에서 냄새가 나진 않을지 신경이 쓰인다. 이건 마치 볼 일을 보고 제대로 뒤처리를 하지 못한 것 같은 불쾌한 찝찝함이다.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할걸.' 나의 게으름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다. 나는 노메이크업으로 외출하는 건 괜찮아.. 2022. 2.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