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7일 러쉬코리아 온, 오프 50% 세일 시작
점심 즈음 기사로 러쉬 50프로 세일 소식을 접하자마자 세수만 하고 근처 제일 가까운 안양 롯데백화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작년 겨울에 구매한 스노우 페어리도 거의 다 써서 슬슬 구매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50% 세일을 한다고 하니 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공식 온라인몰은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 상태라 오프라인 매장도 사정이 비슷할까봐 마음이 몹시 급해졌습니다. 대충 비니 쓰고 휘뚜루마뚜루 걸칠 외투 두르고 엄마랑 오랜만에 외출에 나섰지요.
오후 두시쯤 도착했는데 대기하는 줄이 엄청나더이다. 이 정도는 기다릴 수 있어! 자신했는데 그거슨 경기도 오산!
QR코드 스캔 후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에 따라 예약을 걸었는데요.
대기번호 272번. 예상 대기 시간... 계산도 안돼요. 보이시나요?ㅎ 2~3시간 뒤에나 구매 가능하다는 직원의 멘트에 멘탈이 탈탈 털렸습니다.
결국 엄마랑 아이 쇼핑도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문득 엔제리너스 쿠폰이 있단 게 생각나서 커피 마시면서 제 순번을 기다렸어요.
2시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입장!!!! 아이고 정말 힘들다.
바디 워시 제품부터 샴푸, 솝 등 거의 모든 제품이 무려 50% 세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이유가 있지요? 이것은 직구 가격보다 훨씬 싸다!
세일 첫날인데도 인기 제품은 거의 동이 났네요. 그래도 사고 싶었던 제품이 아직 남아 있어서 줍줍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최애 바디스프레이 스노우 페어리를, 엄마는 더티 스프링워시를 선택했어요. 사실 저는 오렌지향이 나는 졸리 워시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엄마는 더티가 더 취향이라네요.
그리고 남자친구 최애인 버블바도 3개 구입했어요. 남자 친구가 거품 목욕을 좋아하다 보니 배쓰바 보다는 버블바를 구매합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달달한 향의 레인보우와 더 컴포니 그리고 처음으로 도전해 보는 말차롤까지 총 3개 구입했습니다. 말차롤은 녹차보다 더 진한 풀향이 나는 버블바로 제가 가지고 있는 히노끼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총 가격 171,000원에서 50프로 할인 받아 85,500원으로 구입 완료!
분명 비싸게 주고 샀는데 또 비싸다고 할 수 없는 할인 가격에 기분좋게 결재를 마칩니다.
러쉬 제품 필요하신 분이라면 내일이라도 서둘러 매장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후딱 가야 원하는 제품 픽!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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