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프라이빗 세일 - 아크네 스튜디오 울패치 비니 구매 후기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최근 옷장을 정리하다가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 절반 이상 된다는 걸 깨닫고 쇼핑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주 센스 프라이빗 계정 세일 품목으로 이 비니가 뜬 걸 보고 며칠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됐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현시세 국내가 최저 금액이 20만원대다. 그런데 센스 프라이빗 계정(미국) 이용 시 비니 가격은 89불로 한화 10만 원 정도이고 미국 내 배송비 및 배대지 비용까지 포함해서 총 13만 원대로 구매했다. 비니가 13만 원이면 비싼 거지만 아크네 비니가 13만 원이면 핵 득템 가인 걸 알기 때문에 며칠 고민하다가 결국은 샀다.
짜잔! 어제 저녁 우체통으로 배달됐단 문자를 받았으나 귀찮아서 오늘 아침에 찾아왔다. 택배는 받기 전, 그리고 포장 뜯을 때가 가장 설레는 것 같다.
저 패치가 뭐라고 참. 나도 눈감고도 만들겠구먼. 생각하면서도 내심 예뻐 죽는다. 울 100% 비니로 가볍고 도톰하고 촉감이 부드럽다. 다만 보풀이 좀 생길 것 같은 재질이다.
원사이즈로 비니 둘레는 56센티다. 남자 모델이 참 머리가 작다는 걸 새삼 느낀다. 지금 헤어팩 중이라 나도 아직 써보지 못했다. 머리 말리고 후딱 써봐야지.
그냥 수지가 참 예뻐서 가져와봤다. 수지는 어떤 모자를 써도 예쁘구나. 부러운 여자 같으니라고.

혹시 겨울에 쓸 예쁜 비니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은 얼른 센스 사이트 고고! 이런 액세서리류는 제 값 다 주고 사면 너무 아까운지라 세일 폭 클 때 하나씩 사두면 요긴하다. 여름에 매치스에서 샀던 스프림 볼캡이랑 버버리 볼캡도 정말 잘 쓰고 다닌다.
자외선으로부터 나를 지켜줄 잇템, 버버리 볼캡&슈프림 볼캡
4계절 필수템 선크림. 그런데 여름엔 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모자다. 그래서 5월에 버버리볼캡 구매에 이어 며칠 전, 파페
haramara-my-richlife.tistory.com
추운 겨울 머리 감기 귀찮을 때 ㅋㅋ 늦잠 잤을 때! 꾸안꾸 스타일로다가 아크네 비니 예쁘게 쓰고 나가야겠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면서 이만 총총!^^